정부는 인도네시아 마두라유전개발을 위해 지난 81년 수출입은행이
코데코에너지(주)에 융자지원한 탐사비의 상환기일을 오는 96년이후로 연기해
주기로 했다.
17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이는 지난 81년 수출입은행이 코데코에너지(주)에
융자지원한 탐사비의 상환기일이 지난 연말로 도래했으나 현재의 코데코
에너지 자금사정으로는 차입금의 상환능력이 없는데다 90년 11월을 목표로
생산시설을 건설중에 있는 KE-5가스전에서 15년간 1억5,200만달러의 수입이
예상되나 가스전 생산시설 투자비로 차입한 차입금의 상환을 감안하면 수출입
은행 차입금의 조기상환이 사실상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 96년부터 연차적적 분할 상환 ***
이에따라 정부는 수출입은행에서 지원한 융자금중 원금 4,267만3,000
달러는 오는 96년부터 연차적으로 분할상환하고 이자 3,018만1,000달러는
원금전액 상환후 가스전개발 수익금으로 상환이 가능할시 연차적으로
상환토록 했으며 89년 12월31일 이후의 이자는 부리치 않으며 다만 추가
유전의 발견등으로 본사업의 정상화가 가능한 수익이 발생할 경우 이자를
물리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