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중형컴퓨터의 첫 수출이 실천되면서 중형컴퓨터가 유망수출상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 대만, 수출 1호 **
한국컴퓨터연구조합 주관으로 금성사 대우통신 삼성전자 현대전자가
공동개발한 국산 중형컴퓨터인 행정전산망용 주전산기I이 선적됨으로써
1년가까이 추진돼온 대만의 관특자신공사(QIC)에 대한 중형컴퓨터수출이
실현됐다.
이번에 선적된것은 1차분 1개시스템으로 항공편으로 QIC사에 공급되며
상반기에 추가물량 2개등 올해안에 모두 20여시스템이 수출될 예정이다.
** 현대전자 창구역할 **
컴퓨터연구조합을 중심으로 4개사가 공동으로 추진해온 국산중형컴퓨터
수출의 첫 결실인 이번 수출은 현대전자를 창구로 하고 있다.
현대전자는 이번수출에 관한 계약을 QIC사와 최근 체결했으나 앞으로
QIC사에 수출할 컴퓨터생산이나 기술지원등은 4개사가 분담할 계획이다.
** 20여국서도 관심 표명 **
이와함께 관련자료를 배포한 남미및 중동지역에서 20여기국가가
국산중형컴퓨터에 대해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데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
관계전문가들이 최근 행정전산망전담사업자인 한국데이타통신(주)을
방문, 우리나라행정전산망의 현황을 파악해갔다.
** 부가가치높아 정부도 적극 지원 **
중형컴퓨터는 부가가치가 높을뿐만 아니라 증설시스템이나 관련
부품등의 지속적인 공급, 소프트웨어(SW)등 추가적인 수출등이 가능, 정부도
중형컴퓨터 수출촉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오는 93년까지 국제경쟁력을 갖춘 독자적인 중형컴퓨터개발에 정부가
소요자금절반을 지원키로 했으며 중남미, 동남아 중동등의 개발도상국진출
지원을 위해 국산중형컴퓨터를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지원대상에 추가시키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 올해 행정망에 78대 추가 투입 **
한편 주전산기I은 미 롤러런드사로부터 기술을 도입, 전자통신연구소와
이들 4개사가 공동개발한것으로 현재 행정전산망에 있어서 59대(수입제품
28대제외)가 운용되고 있고 올해중에 78대가 추가 투입될 예정이다.
또 행정망 이외에도 체신부에 2개시스팀이 공급됐으며 30개정도의 기업및
가관등에 공급을 제안해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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