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항이 지난해 국내항구중에서 가장 많은 6,397만5,000톤의
화물을 처리 국내 최대항으로 떠올랐다.
** 부산보다 370만톤이나 더많아 **
16일 해항청에 따르면 전남 여수항(광양 삼일항포함)은 지난해 포철의
원료수입량 급증으로 6,397만5,000톤의 물량을 처리, 6,026만3,000톤의
부산항을 제치고 하역실적 1위를 기록했다.
여수항의 하역실적은 85년엔 2,836만6,000톤, 86년엔 3,244만3,000톤,
87년 4,161만1,000톤, 88년에는 5,265만3,000톤으로 부산의 5,934만
2,000톤에 이어 2위를 기록하며 급부상했었다.
** 하역능력도 1위 포항과 자리바꿈 **
여수항은 또 하역물량급증으로 부두확장공사도 꾸준히 이루어져 지난해
하역능력도 3,908만8,00톤으로 늘어나 3,547만3,000톤의 부산항을 각각
제치고 국내최대항으로 떠올랐다.
87년까지는 부산항 포항항 여수항도 순이었다.
여수항이 이처럼 하역능력및 하역실적에서 최고를 기록한것은 무게가
많이 나가는 광탄석등 포철원료를 많이 취급한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