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부는 지난 13일 수출 연간누계액이 작년 동기와 같은 101억3,130만
달러를 기록, 올들어 72일만에 처음으로 작년 수준을 회복했으며 89년
하반기 이후 냉각되기 시작한 수출경기가 각종 시책에 힘입어 회복되기
시작했다고 과대포장한 홍보자료를 배포하는등 법썩.
그러나 단 하루만인 14일 하룻동안 작년 같은 날에 비해 3,030만달러가
떨어져 연간누계가 다시 작년동기에 비해 0.3%가 감소, 수출을 보는
상공부 시각이 얼마나 단견이며 엉터리인가를 반영.
** 수출입정책 실패 자성 기미 안보여 **
더우기 수출이 회복세에 접어들었다고 홍보한 지난 13일 현재 20억
5,600만달러에 달한 무역수지 적자는 아랑곳하지 않고 있어 작년이후
수출입정책의 실패를 아직도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듯한 태도.
수출업계에서는 3월 중반이후에 접어들면 작년말부터 시작된 원화의
대미달러환율 상승 효과가 나타나 수출감소폭이 줄다가 점차 작년수준을
상회하는 수준을 보일 것으로 일찍이 예상했는데 마치 최근 수출감소폭
둔화가 마치 상공부의 수출촉진정책의 성과로 자랑하고 있는 것은 어이없는
아전인수라는 것이 중론.
한편 종합상사협의회는 16일 수출부진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회의에
상공부가 참석하면 흉금을 털어놓고 말할 수 없다면서 언론계에서
담당기자들만 참석, 자신들의 애로를 제대로 파악한 후 정부가 올바른
수출입정책을 세울 수 있도록 독려해달라고 요청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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