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상오 정부 종합청사 주변은 개각임박설과 내각 일괄사표설이 나도는
가운데 정례 국무회의가 하오에서 상오로 변경된데다 16일로 예정된 강영훈
국무총리의 청와대 주례보고가 하루 앞당겨 짐에 따라 국무회의에 참석하는
각료들의 표정을 살피는등 개각에 촉각이 집중.
*** 일괄사표설 "헛소문" 판명 ***
개각 임박설은 노대통령이 이미 개각구상을 끝내고 남은 것은 시기뿐이라는
청와대 및 총리실 주변의 <초읽기> 분위기에 노대통령을 비롯한 김영삼
김종필 최고위원의 주말 회동계획등이 맞물렸기 때문에 설득력있게 퍼졌으나
총리실과 총무처 관계자들은 "통상 내각이 일괄 사표를 내려면 사전준비가
있어야 하는데 오늘은 그런 준비를 지시받은바 없다"고 부인해 일단 일괄
사표부분은 <헛소문>으로 판명.
*** 주말께 노대통령과 두 김최고위원 회동예정 ***
또 강총리의 보고가 앞당겨진 것은 노대통령의 일정때문이라는 사실이 확인
됐으며 이날 상오 기자들과 만난 정부의 한 고위관계자도 "주말이나 내주초
냐를 놓고 신문들이 경쟁을 하는 모양"이라고 운을 뗀뒤, 개각을 하려면
노대통령이 두 김최고위원에게도 사전에 설명을 하는게 제대로 된 모양이
아니냐는 질문에 "이번 주말에 세분이 만나니 그때 얘기할 수도 있지
않겠느냐"고 말해 개각이 내주초에 있을 것이라는 관측을 유발.
한편 이날 정례 국무회의에 참석한 국무위원들은 회의 시작에 앞서 신문에
보도되는 개각관련 하마평을 화제로 얘기를 나누었는데 개각의 촛점으로
알려지고 있는 조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평소와 다름없는 표정으로
회의 시작 2분전 도착해 회의장 앞에서 박철언 최병렬 두 장관과 만나 함께
입장.
또 청와대의 한 관게자도 "오늘은 없을 것"이라고 말해 개각이 임박했음을
간접적으로 시사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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