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최근 재외 공관원들이 동구권에서 확산되고 있는 개혁사상에 전염
됐는지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해외주재대사들을 본국으로 소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공산권의 개혁, 어떤 형태로든 북한에 영향 ***
14일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입수된 페루의 최대 일간지 엘 코메르시오는
지난 12일자에서 북한의 김일성이 개혁사상의 파급을 막기위해 사회주의
국가에 파견했던 유학생들을 소환하고 있을뿐 아니라 본국 정부와의 협의를
위해 대사들을 소환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는 외국에서 팽배되고 있는 개혁
사상이 이들에게 전염됐는지를 확인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코메르시오지는 "북한의 퇴보"라는 제목의 이 논설에서 "경직된 북한정권
의 지도자들이 눈을 가림으로써 개혁을 외면하고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소련에서 일기 시작한 개혁은 대진동으로 어떠한 형태로든 북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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