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13일 국방부가 팀.스피리트 훈련이 방어훈련의 성격을 띠고
있음을 입증키 위해 중립국감독위원회의 군사참관단등을 초청한 것에
대해 "여론을 오도하려는 광대극"이라고 비난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 중앙방송은 논평에서 팀.스피리트훈련을
"도발적인 전쟁연습"이라고 강변하면서 "이 훈련에 참관초청놀음이나
벌인다고 해서 공격훈련이 방어훈련으로 위장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그러나 지난 12일 폴란드 군장교2명이 중립국감독위원회
4개국으로서는 사상최초로 팀.스피리트 훈련을 참관키 위해 내한한
사실에 관해서는 일체 언급치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