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정부는 13일 <>대만기업인들에게 사업목적으로 대륙을
방문하는 것을 허용하고 <>일반인은 물론 정부관리들도 대륙에서
개최되는 국제회의에 참가토록 하며 <>대륙의 골동품 예술품 및
동물을 수입토록 하는 새로운 대륙개방정책을 발표했다.
대만정부대변인은 13일 정부 대륙실무위에서 이같은 4개 조치를
채택했으며 이환행정원장 (총리) 의 재가를 얻어 곧 공포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만기업인 200여명은 흑하등 중소국경도시들을 통한 국경무역에 적극
참여하기 위해 "대륙 동북 및 대소련 무역시찰단"을 구성, 오는 6월30일 대련
하르빈등지를 방문한다고 13일 대북신문들이 보도했다.
대북신문들은 또 지난 1월 투자타당성을 조사하기 위해 대륙을 방문,
상당한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대만 최대의 기업 대만플라스틱회장 왕영경씨가
대만의 환경오염으로 대륙투자가 불가피하며 정부당국에 대륙투자허용을
촉구하는 성명을 크게 보도, 대만의 대륙투자열망을 부추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