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소련은 13일 양국간 올무역량을 증대시키기 위한 한 협정에
서명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정탁빈 중국대외경제무역부장과 카투셰프 소련무역장관은 구체적인
수치를 밝히지 않은채 양국간 현금결제 무역이나 구상무역을 증대시키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협정에 서명했다.
북경 주재 소련대사관의 한 관리는 소련은 중국에 기계, 전동차, 항공
장비등을 수출하고 중국으로부터 전기설비, 라디오, 과일, 야채등을
수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측 통계에 따르면 양국간 무역액은 지난 80년대초 중-소 관계가
완화되기 시작한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면서 89년에는 39억달러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