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특정품목만을 취급하는 전문유통업체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유통가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 특정고객 겨냥 차별화 ***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유통업신규참여를 꾀하고 있는 대부분
기업들이 기존의 유통업체들과 유사한 업태로는 성공가능성이 없다고
판단, 특정품목 특정고객을 겨냥한 전문업태쪽으로 눈길을 돌리면서 전문
유통업체의 출현이 가속화되고 있다.
전문유통업체의 경우 기존유통업체와의 차별화로 "제몫"을 탄탄히 다져
나갈수 있을뿐 아니라 이미지 제고효과까지 있어 앞으로 전문유통체의
등장이 잇따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 악기류 / 컴퓨터등 취급 ***
특히 최근의 소비패턴 개성화 다양화추세로 미루어 볼때 전문제품 또는
특정제품 전문제품 또는 특정제품 취급업체의 잠재력은 상당한 것으로 평가
되고 있어 전문유통업체시대의 도래까지 어느정도 점쳐지고 있다.
현재 유통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전문유통업체로는 삼익유통과 마니
유통 삼보컴퓨터 선경유통등을 꼽을수있다.
삼익유통은 공연예술관련 제품일체를 전시판매하는 전문유통업체를 표방,
올해초 유통업에 뛰어들었다.
*** 삼익유통, 콘서트홀에 각종악기류 매장 시설 예정 ***
삼익유통은 현재 서울강남구논현동에 신축중인 1호점에 콘서트홀등 문화
공간과 함께 각종 악기류매장을 갖출 예정이다.
럭키금성상사가 올해초 출범시킨 마니유통은 수입섬유원단 수입전기전자
제품등을 취급하는 수입상품전문업체로 최근 서울강남구신사동에 1,2호점을
잇따라 열었다.
또 선경유통은 전국규모 퍼스널컴퓨터 및 수입가전유통망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삼보컴퓨터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퍼스널컴퓨터체인망인 컴퓨터
플라자를 선보이고 있다.
컴퓨터제품일체를 종합전시판매하고 있는 삼보의 컴퓨터플라자는 현재
서울에 11개를 비롯 전국적으로 30개 체인망을 갖추고 있는데 올연말까지는
60개로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