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자업계의 꺽기(양건)가 크게 줄었다.
14일 재무부에 따르면 전국 32개 단기금융회사들의 어음 매출잔액이 지난
2월말 현재 9조4,379억원으로 4개월전인 작년 10월말의 15조3,704억원에 비해
5조9,325억원이 감소했다.
*** 담보어음 매출잔액만 증가 ***
어음 종류별로는 <>담보어음 매출잔액이 2,185억원에서 3,642억원으로
1,457억원 늘었을뿐 <>무담보어음 매출잔액은 13조 4,929억원에서 7조
8,591억원으로 5조6,338억원 줄었고 <>단자회사 발행어음 매출잔액은 1조
6,590억언에서 1조2,146억원으로 4,444억원 감소했다.
어음매출은 단자사들이 기업들의 어음을 할인하면서 보유하고 있는 다른
기업어음을 파는 것으로 꺾기의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기 때문에 이처럼
어음매출이 감소했다는 사실은 그만큼 꺾기가 줄었음을 뜻한다.
재무부는 지난해 11월14일 금리의 하향안정화를 위해 단자업계의 꺾기의
근절을 지시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