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부는 민항기에 대한 안전검사를 비롯, 감독기능 강화를 위해 항공기
전문검사원을 대폭 충원할 계획이다.
13일 교통부에 따르면 현재 교통부 소속 항공기 검사원 14명으로는
민항기 관련 각종 검사업무를 제대로 수행키 어려운 점을 감안, 상반기안에
23명을 증원해 모두 37명의 검사원을 두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미 부산지방항공관리국에 검사과를 신설, 검사원 6명의
충원작업을 진행중이며 총무처에 11명의 전문직 검사관을 별정직 4,5급 또는
전문직급으로 요청해 인가가 나는대로 군 전역자 또는 항공사 퇴직자 중에서
인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그밖에 교통부 항공국 내에도 검사기준과를 신설, 6명의 검사 전문인력을
보강할 계획이다.
교통부는 상반기중 이같은 인력확충 작업을 마치고 하반기부터 민항기들에
대한 정부의 직접검사 활동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