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민당의 김태식대변인은 12일 국회국방위의 군군조직법개정안
전격처리를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 "야당의 이의 제기를 무시하고 날치기로
통과시킨 것이므로 전반적으로 무효임을 선언한다"고 말했다.
김대변인은 "우리는 13대 국회에서 처음 있는 날치기 통과를 보고
3당통합의 반민주적 실체를 국민이 실감하게 되었을 것으로 믿는다"면서
"우리 평민당은 국군조직법을 적법한 절차에 따라 국방위에서 재심의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는 한편 만일 우리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국민과 함께 무효화투쟁을 전개할 것을 강력히 천명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