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4분기부터는 설비투자 수출회복에 힘입어 전반적인 경기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고용사정은 자동화 투자의 증가등으로 별로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조사됐다.
*** 산업은행 1,251개 광공업체 설문조사 ***
12일 산업은행이 1,251개 광공업체를 대상으로 직접 설문조사한
경기전망에 따르면 종합기업실사지수(BSI)는 지난해 4/4분기의
107(실적기준)을 1/4분기 101에서 2/4분기에는 116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BSI가 100을 넘으면 전분기보다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내다보는
기업이 나빠질 것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뜻한다.
업종별로는 <>조선 비금속 광물의 2/4분기중 BSI가 140-150
<>철강 고무제품 기계 정밀화학이 130-140 <>전기전자 목재및 나무
음식료석유화학이 120-130으로 비교적 경기가 크게 회복될 것으로
나타난 반면 섬유는 103으로 여전히 침체를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 섬유는 103...침체 못 벗어 날듯 ***
제조업의 설비투자에 대한 BSI는 지난해 4/4분기의 110에서
올1/4분기에는 119, 2/4분기에는 124로 증가, 노사분규의 안정화
추세와 특별설비자금의 공급등 투자촉진책에 힘입어 설비투자가 점차
활기를 띨것으로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철강 자동차 비금속광물 종이및 종이제품 업종에서
투자가 활발할 것으로 전망된 반면 섬유 목재및 나무제품은 설비
투자가 지난해 4/4분기와 비슷할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업체의 수출은 올1/4분기에는 지난해 4/4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이나 2/4분기에는 전기전자고급섬유 석유화학제품을 중심으로
1/4분기보다 10.1%의 증가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 고용/자금사정은 - 여전히 부진 ***
제조업체의 고용사정은 그러나 BSI가 지난해 4/4분기의 92에서
올1/4분기에는 98, 2/4분기에는 100으로 나타나 경기회복에도 불구하고
호전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자금사정 역시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곤란을
겪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기업이 원하는 경기 부양책으로는 설비자금확대및 지원제도개선이
31.3%로 가장 많았고 환율의 안정적 운용 25.3%, 금리인하 13.2%,
수출지원강화 11.8%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기업의 경영상 매도요인으로는 임금상승이 30.4%로 가장 많았고
자금부족 12.3%/수출수요부진 9.8%/국내수요부진 9.5%의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