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도 일본의 대중국수출이 중국의 지속적인 경제조정정책및 외환부족난
으로 인해 지난해보다 20-30%나 급감한 70억달러에 그칠 것이라고 일본의
니코경제연구소가 전망했다.
일본의 상위증권회사중 하나인 닛코증권사에 부설된 이 연구소는 금년도
대중수출액을 이같이 예측하고 중국으로부터의 금년도 수입도 약 120억달러
로 지난해 대비 2-3%의 소폭 증가에 머물러 수출보다는 양호하지만 역시
부진한 모습을 나타낼 것이라고 밝혔다.
*** 니코연구소 전망 70억달러로 20 - 30%나 ***
니코경제연구소는 이에 따라 일본의 금년도 대중무역적자폭은 약 50억
달러로 전년의 26억3,000만달러에서 크게 확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일본의 대중수출과 관련, 이 연구소는 중국의 긴축정책에 따른 수입
억제와 함께 특히 지난해 6월 천안문유혈사태의 여파로 인해 하반기중 수출
이 격감했다고 분석하고 금년의 경우도 중국이 경제조정정책을 전환하지 않고
있는데다 만성적인 외화부족난 해소를 위해 수입규제를 지속하고 있어 수출
감소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구소는 그러나 이같이 금년도 대중수출액이 감소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
되는 것과는 반대로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은 중국산 원유가격의 상승과 지난해
중국의 원화평가절하등의 요인이 겹쳐 소폭 증가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중국의 금년도 대미교역에 대해서는 일-중간의 교역부진 전망과는 달리
미-중 양국간 교역분위기향상에 힘입어 금년도 교역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