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침체등의 영향으로 생명보험회사의 자산운용에 따른 수익률이
1년사이에 24%나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89회계연도(89.4-90.3)들어 지난 1월말까지
6대 생보사는 부동산및 유가증권등의 운용을 통해 모두 1조8,067억원의
투자수입을 거둬 총자산에 대한 투자수익률이 12.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88회계연도의 16%에 비해 23.8%(3.8%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회사별 투자수익률을 보면 <>대한생명이 전년도의 15%에서 10.9%로
4.1%포인트 떨어진 것을 비롯 <>대한교육보험 15.1%에서 11.7%
<>제일생명 16.3%에서 11.9% <>삼성생명 16.7%에서 12.7% <>흥국생명
17.9%에서 13.1% <>동아생명 15.6%에서 13.8%로 각각 낮아졌다.
이처럼 생보사의 투자수익률이 크게 둔화된 것은 지난해 4월이후
주식시장의 침체현상이 계속되고 대출금리도 점차 인하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