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중하위권 육가공업체들이 시장점유율을 끌어 올리기 위한 적극
공세를 취함에 따라 선두그룹회사들과의 시장분할다툼이 열기를 더해갈
전망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진주햄이 충남 논산에 대규모 육가공공장을
마련한데 이어 펭귄도 쌀을 첨가시킨 새로운 스타일의 햄제품을 개발,
시판하면서 올해 매출목표를 크게 늘려잡고 있어 제일제당 롯데햄/우유등을
겨냥한 추격전이 불꽃을 퉁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펭귄의 경우 지난 연말께 생산능력을 크게 늘리고 이달들어서는 국내에서
는 처음으로 쌀 7%와 치즈 야채등을 넣어 담백한 맛을 강조한 새제품 "바브
로햄"을 내놓으면서 올해 매출을 15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배가량 늘려잡고
활발한 판촉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