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베벌리 힐스의 자택에서 권총살해된 할리우드의 한 제작자
부부의 살인범이 바로 이들의 두 아들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미국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고.
살해된 호세 메넨데스씨(45)는 쿠바 이민 출신으로 영화 "람보"의 제작사
카롤코 영화사에 합병된 비디오/음반 배급사인 라이브 엔터테인먼트사 대표.
경찰은 장남 라일 메넨데스(22)등 두아들이 자신들이 물려받기로 된
1,000만달러 이상의 부동산과 40만달러의 생명보험금을 노린 것이 아닌가
보고 8일 라일 메넨데스를 구속하는 한편 동생 에릭 메넨데스(19)를 추적중
이라는 것.
한편 에릭 메넨데스는 부유한 자신의 아버지를 살해한 아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대본을 친구와 함께 공동제작해 이사건은 더 큰 화제를 불러
일으키로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