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자 종금의 수신상품인 CMA(어음관리구좌) 예탁고가 올들어서만 1조원이
더 늘어났다.
9일 전국투자금융협회에 따르면 7일 현재 CMA잔액은 7조4,008억원으로
전년말보다 1조646억원 증가했다.
지난 1년동안 늘어난 예탁금(1조419억원)보다 올들어 2개월 남짓한 기간에
늘어난 예탁금이 더 많은 셈이다.
이달들어사만도 1,872억원이 증가했다.
CMA예탁금이 이처럼 급증하는 것은 침체된 주식시장에서 빠져나온 돈이
단기고수익상품을 찾아 CMA등으로 몰리는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2월말께 다소 증가세가 둔화됐던 CMA예탁금이 다시 급증하는 것은
이달초부터 강남지역에 단자지점이 문을 열면서 이들의 영업이 활발해지고
있는 때문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