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상무부는 한국산 컬러 TV 덤핑마진율 산정방식이 잘못됐다는 미국제무역
재판소 (CIT)의 결정에 따라 한국가전업체에 대한 덤핑마진율을 재조정
금성사에 대한 마진율은 인하하고 삼성과 대우전자에 대한 마진율은
대폭 인상하기로 잠정결정한 것으로 8일 알려졌다.
*** 금성인하 삼성 - 대우는 인상 ***
워싱턴의 통상소식통들에 따르면 상무부는 83년 10월부터 84년 4월까지의
한국산 컬러 TV 수출분에 대한 덤핑 마진율을 금성 7.47%, 삼성 12.23%, 대우
14.89% 로 결정했으나 CIT가 미가전제품 메이커인 제니스사의 소송을
이유있다고 받아들여 덤핑마진율 산정방식을 변경하도록 명령한데 따라
지난 5일 금성사는 5.63%로 인하하고 삼성은 21.02%, 대우는 39.5%로 각각
인상키로 예비결정한 후 해당사에 통보했다.
금성등 한국가전사는 상무부의 이같은 결정에 대해 이의가 있을
경우 12일까지 이의를 제기할수 있다.
상무부는 지난 88년부터 한국산 TV 에 대한 덤핑마진율을 재조정할때
부가세등의 간접세를 포함시키고 있어 CIT의 이번 결정이 앞으로의
덤핑마진을 재조정에 별다른 변화를 가져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