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의 대고객서비스가 아직 획일적인 수준에 머물고 있어
투자자들이 특정증권사를 선호하기보다는 집 또는 직장근처의 아무
증권사에서나 거래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증권사들의 정보제공이 빠르고 정확하지 못해 경제신문 증권란을
통해 투자종목은 선택하는 투자자가 절반에 가까운 것으로 분석됐다.
9일 대우증권과 (주)오리콤이 공동으로 서울지역 20세이상 증권투자자
450명을 대상으로 주식투자행태조사를 실시한결과 거래증권사선택
동기는 "집(직장)근처에 있어서"가 45%, "주위의 권유"가 23%,
"친지가 근무하는 회사여서"가 21%의 순으로 집계됐다.
거래증권 변경이유도 "집(직장)근처에 있어서"가 47%로 가장많아
증권사들의 질적 차이점이 거의 없는 것으로 지적됐다.
투자종목선택시 정보획득은 "경제신문의 주식란을 통해"가 49%로
가장 많았고 "일반신문 주식란(31%), "친지의 권유"(28%),
"TV 라이오보도" (26%), "증권회사임직원권유"(23%)순으로 나타나
일반투자자들은 증권사직원의 권유보다 대중매체를 보고 주로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투자자들의 증권사에대한 요구사항으로는 "충분하고 정확한 정보제공"
(46.3%), "빠르고 서비스시스템이 좋은 영업환경"(10.7%), "편한 교통
시설과 친절" (7.8%)순으로 증권사들이 아직 투자자들에게 필요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치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