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기업들의 국내 진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이들 기업의 영업수익도 급증
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9일 국세청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88년중 국내에서 영업
활동을 한 외국인 투자기업은 모두 1,403개사로 31조7,841억원의 매출액과
1조4,317억원의 소득을 올려 각종 세금 3,878억원을 냈다.
이는 지난 87년의 이국인 투자기업 1,108개사에 비해 법인수에서 26.6%,
외형은 26조4,971억원에 비해 20%, 소득은 1조1,916억원보다 20.1%가 각각
증가한 것이며 세금은 전년의 2,965억원보다 30.8% 늘어난 액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