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신공항및 경부, 동서고속전철의 건설연기 여론이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교통부는 예정대로 내년 착공(신공항및 경부전철, 동서
전철은 92년께로 에정)을 강력히 추진해 관심을 집중.
*** 대도시 교통난 우선해결등 연기 여론 ***
건설연기를 주장하는 측은 이들 대형 교통시설물도 필요하기는 하지만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 교통난 완화가 더 절실한 과제인 점을 들어
지하철, 도시고속도로 확충등에 선투자하는 것이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이라는 주장.
교통부측은 그러나 김포공항과 경부고속도로등의 포화상태및 한계
시점등을 내세워 이들 시설물의 건설도 시급하다며 재원은 공채발행과
민자유치등을 통해 조달할 수 있다고 주장.
교통부는 이에따라 이달 안으로 관계부처 협의절차를 모두 마치고
늦어도 내달초까지는 신공항 입지, 경부/동서전철의 노선등을 확정해
예정된 스케쥴대로 이들 사업을 추진할 계획.
지난해 교통부가 수도권 신공항 후보지 4곳, 동서/경부고속전철 후보
노선 3-4개씩을 발표한 전후부터 해당지역 주변에는 땅투기가 성행
했으며 현재까지 확정되지 않았다는 교통부의 해명에도 불구, 이미
확정입지및 노선(교통부 안)이 공공연히 나돌고 있어 재계와 부동산
업계에서는 교통부의 추진과정에 의혹의 눈길을 보내는등 심상찮은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