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부는 당면한 농산물수입개방에 적절히 대응하고 농어촌발전
종합대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조직을 재정비, 보강키로 했다.
*** 1실 2차관보 6국 29과 13담당관 총원 661명으로 확대 개편 ***
이에따라 농림수산부 본부직제는 1실2차관보 6국 4관(2-3급) 31과
10담당관(4급) 총원 636명에서 1실 2차관보 6국 6관 29과 13담당관
총원 661명으로 확대개편된다.
9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 농림수산부 직제개편 내용에 따르면
농산물수입개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농업협력통상관실(2-3급)을
설치하고 그밑에 국제협력담당관과 통상협력담당관을 두기로 했으며
수입자유화에 따라 계속 늘어나는 수입농산물의 검역기능을 보강하기 위해
동물검역소를 2과 5지소 119명에서 4과 5지소 159명으로, 식물검역소를
2과 5지소 12출장소 141명에서 4과 5지소 16출장소 206명으로 보강키로
했다.
*** 농업정책국 농업구조정책국으로 확대 개편 ***
또 농어촌발전대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농업정책국을 농업구조
정책국으로 확대 개편하는 한편 농어촌복지담당관을 신설하고 농어촌개발국에
기술심의관(3급)과 정주권개발과를 신설하며 농수산물유통국에 표준가공과를
신설했다.
*** 농어촌개발국 계량과 폐지 ***
한편 기능이 약화된 양정국의 보관수송과와 농어촌개발국의 개량과를
폐지하고 농산국의 미산과와 전작과를 농산과로 통합했으며 축산국의
대가축과와 중소가축과를 기능중심의 축산물경영과와 축산물유통과로 조정
개편했다.
*** 국립잠종장 국립생사검사소 폐지 ***
또한 기능과 역할이 감소된 국립잠종장과 국립생사검사소를 폐지하고
국립잠사소를 신설해 그 밑에 사무과, 생사검사과, 잠종과를 두고 폐지되는
국립잠종과 국립생사검사소의 184명중 147명은 신설되는 국립잠사소에,
31명은 국립식물검역소에, 6명은 농림수산부로 각각 보내기로 했다.
이같은 농림수산부 직제는 지난 81년이후 10년만에 개편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