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국내 기계공업 생산과 출하가 건설경기 및 조선수주 호조에
힘입어 자동화기기, 철구조물, 건설중장비, 중전기기, 조선등을 중심으로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고 있다.
9일 한국기계공업 진흥회가 국내 753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지난
1월의 기계공업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생산은 25.2%,
출하는 31.6%, 수주는 18.6%의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
*** 출하 31.6%, 수주 18% 늘어 ***
업종별로는 전기기계 부문의 생산과 출하가 각각 69.6%와 87.5%가 늘어
가장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으며 금속제품 부문이 생산 58.1%, 출하 76.7%의
성장을 보였다.
정밀기계 부문도 생산은 38.6% 출하는 50.3%가 증가했으며 일반기계 부문은
생산이 37.3% 출하는 55.2%가 각각 늘어났으나 수송기계 부문은 자동차
경기의 지속적인 침체로 생산은 3.1% 출하는 0.4%가 각각 감소했다.
수주량도 전업종에 걸쳐 크게 늘고 있는데 금속제품 부문은 38.5%,
전기기계부문은 34.5%, 정밀기계는 25.9%, 일반기계는 17.3%가 각각
증가했고 수송기계 부문도 12%가 증가했다.
*** 자동화기기 생산 345, 출하 502% 늘어 ***
이같은 기계공업 경기 회복을 주도한 주요성장 기종으로는 자동화기기가
생산은 345.3%, 출하는 502.7%의 높은 성장을 기록했고 금속구조물이
생산은 323.4%, 출하는 324.2%가 늘어났으며 운반하역기계가 생산은
138.4% 출하는 139.5%의 증가세를 각각 나타냈다.
조선도 생산이 118% 출하가 104% 늘었으며 변압기는 생산 130.2%,
출하 238.4%의 증가세를 각각 보였고 사진 및 광학용품도 생산이
117.1% 출하가 124.3%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건설/광산기계가 생산은 81.8%, 출하는 93.6%의 성장을 기록
했다.
수주량은 선박용기관이 277.3%가 늘었으며 금속구조물이 177.8%, 철도
장비가 126.5%, 농업용기계가 82.9%의 증가를 각각 기록했다.
이에반해 주요 성장부진 기종으로 고무 및 플라스틱 가공기계의 생산이
34.4%가 감소했으며 금속제 용기는 20.5%, 자동차는 8.2%, 시계는 5.3%가
각각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