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수출입은행은 1946년이후 처음으로 체코슬로바키아에 차관제공을
시작한다고 7일 발표했다.
수출입은행은 이은행 이사회가 미국상품의 수출 촉진을 위해 마련된 정부
보조 차관과 은행차관 보증을 포함한 모든 체코슬로바키아 원조계획들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 은행은 과거 공산주의 강경노선을 걷던 국가들중 이미 헝가리, 유고
슬라비아와 거래를 맺고 있으며 아직 차관제공이나 차관 보증을 한 바
없지만 폴란드에 대해서도 단기 무역차관을 신용보증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발표했다.
수출입은행은 조지 부시 미대통령이 잭슨 바니크 법을 포기할때까지는
소련, 동독, 루마니아 또는 불가리아 등에 차관을 제공할수 없다.
이 법은 자국시민의 외국이민을 허용치 않는 국가들에 대한 미국의 사업
관계를 제한하고 있다.
부시대통령은 지난달 바클라프 하벨 체코 대통령이 방문했을때 체코슬로
바키아에 대한 이 법의 적용을 포기한다고 밝힌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