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철 노동부장관은 8일 근로자의 날에 즈음한 담화문을 발표, "이번
근로자의 날은 그동안 생산현장을 휩쓸었던 노사분규의 후유증을 씻어내고
산업평화의 기틀을 확고하게 다져 당면한 경제난국을 극복하고 선진
복지국가를 이룩하는 전기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장관은 "노동 3권은 근로자의 기본적 권리이나 그 행사는 법이
정하는 테두리안에서 보장돼야하고 다른 사람의 정당한 권익을
침해 해서는 않될 것"이라고 전제한뒤 "정부는 근로자의 정당한 권익을
철저하게 보장하면서 합리적이고 민주적인 노사관계의 정착을 위해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을 꾸준히 개선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최장관은 "그러나 불법/폭력적인 행위와 외부세력의 노사문제개입에
대해서는 어떠한 경우라도 엄하게 다스려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