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시장의 각종 불공정 거래행위가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다.
7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한햇동안 25개증권사가 불공정거래를
하다가 적발된 건수가 221건에 이르고 증권사를 제외한 일반 상장회사
들의 불공정거래 적발건수도 31건이나 되는 것으로 집게됐다.
*** 한도넘긴 신용융자등 작년 221건 ***
증권회사의 경우 감독원의 일반(정기)검사에서 적발된 경우가 202건,
중요사안에 대한 특별검사에서 적발된 불공정거래행위 가운데는 증권사
임직원이 고객의 주문없이 자기마음대로 고객구좌에서 주식을 사고판
행위가 5건이나 되는등 증권사임직원들의 주식매매관련부정이 11건으로
특별검사적발 건수(19건)의 절반을 넘었다.
이에따라 작년에 증권사 임직원 3명이 면직되고 정직 36명, 감봉
186명, 견책 178명, 주의 223명등 모두 626명이 징계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일반상장회사의 경우는 <>주식위장분산 7건 <>대량주식 소유제한
위반 6건 <>미공개정보이용 주식거래 5건 <>내부자거래 4건 <>시세조종 2건
<>중요사안 공시위반 1건이다.
이는 285건이 적발돼 656명이 처벌받았던 88년보다는 다소 줄어든
것이다.
지난 88년에는 증권사들의 불공정거래행위 285건, 상장사등의 불공정
거래행위 23건이 각각 적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