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상오 9시부터 서울종로구종로1가 교보빌딩21층 프랑스계 파리바은행
(지점장 알렌 드 쌍뚜)사무실에서 이은행직원이었던 박현옥씨(32.여)가
해고철회를 요구하며 농성을 벌이고 있다.
박씨는 "지난달 22일 회사명예를 실추시켰다는 이유로 해고를 당했으나
해고 이유가 부당할 뿐만 아니라 해고절차가 무시된 일방적인 해고였다"며
"그러나 사실상의 해고 이유는 노조분석국장을 맡는등 노조활동에 적극적
이었던데다 쌍뚜지점장을 폭행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데 대한 앙갚음"이라고
주장했다.
박씨는 지난달 22일 이 은행사무실에서 해고사유를 밝혀줄 것을 요구하다
지점장에게 폭행을 당해 전치2주의 상처를 입었다면 서울 종로 경찰서에
고소했었다.
한편 은행측은 박씨의 주장에 대해 아무런 해명을 하지 않은채 사무실
출입구에 경비원5명을 배치/보도진의 출입을 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