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관영 모스크바방송은 3일 정주영현대그룹 명예회장이 이달
소련 방문을 계기로 모스크바 주재 현대화사대표부를 개설하는 한편
비누공장과 광산등 합작기업소를 설립하는 문제를 매듭짓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방송은 현대회사가 올 상반기안으로 소련내에 몇개의 합작기업
소 설립에 착수 할 것이라면서 특히 경제특구인 나홋카에 종합상사를
설립하는 것을 희망하고 있으며 벌써 소련측과 합작가구공장 건설에
관한 협정을 조인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 방송은 이어 한국실업계가 소련간 무역발전문제를 연구하는
실무기구를 구성할 계획이며 매 분기마다 1회씩 갖는 이 실무기구회의에는
소련전문가들도 초대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