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류를 위한 세계 교육회가 5일 태국의 휴양도시 파타야에서 개막돼
인류의 문맹 퇴치를 위한 긴급 조치를 촉구했다.
1990년대중 전세계의 문맹을 퇴치한다는 유엔의 목표아래 5일간의 일정
으로 개막된 사상최대규모의 이 교육관계회의에는 155개국에서 국가원수를
포함한 1,200명의 대표들이 참석, 전세계인에 대한 교육제공선언과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행동계획을 채택할 예정이다.
*** 155국대표 참가 교육제공선언등 채택 ***
마하 차크리 시린돈 태국 공주는 개회사에서 문맹의 근본적인 원인은
빈곤에 있다고 지적하고 "우리가 앞으로 10년내에 기초교육제공으로 문맹을
퇴치할 수 있는지 여부는 모든 수준의 정부 및 민간 부문, 그리고 독립적
기관들의 협력 여부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프레데리코 마요르 유네스코(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 총재는 9억6,300만명
으로 추산되는 전세계 성인 문맹자중 9억2,000만명이 개발도상국 주민이며
이밖에도 1억명의 어린이가 초등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성인
인구 3명중 1명이 문맹인 현재의 상태로는 자유와 민주주로의 진전을 기대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