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남태평양 키리바시 공화국과 새로운 어로협정체결을 위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키리바시 라디오가 5일 보도했다.
수바에서 청취된 이 라디오 방송은 괌에서 열린 이번 회담에서 개정된
어로협정에 따라 한국 심해어업협회는 키리바시의 200마일 전관수역 내에서
113척의 연승 어선이 어로활동을 하는 대가로 96만달러를 지불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같은 금액은 작년에 한국이 85척의 어선에 대해 지불한 액수보다 배
1척당 1,400달러나 늘어난 것이다.
한국은 또 현재 배 1척당 9명에 불과한 키리바시인의 현지 고용도 늘리
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