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간의 첫 공식대화가 이달중 시작될 것이라고
야세르 아라파트 PLO(팔레스타인해방기구) 의장의 한 고위 보좌관이
5일 말했다.
*** 단계적 평화추진 문제등 포함 ***
알 이티하드지는 아라파트 의장의 고위 보좌관 바심 아부 샤리프가
튀니지에서 가진 회견을 통해 그같이 말한 것으로 인용 보도했다.
아부 샤리프는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간의 최초의 공식회담 의제에는
요르단강 서안과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23년간에 걸친 점령을
종식시키고 이들 영토에서 선거를 실시하기 위한 단계적 평화추진문제가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이제 미국이 팔레스타인 대표단에는 피점 영토내외의 대표들이
포함되어야 한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고 밝히고 팔레스타인 대표문제를
에워싼 모든 장애물은 제거되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는 이스라엘이 그같은 회담의제를 받아들였는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이스라엘 관리들은 그같은 회담은 19697년의 아랍-이스라엘 전쟁때
점령된 피점영토에 대한 제한적인 자치허용에 따른 선거에 국한되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