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데일리 텔리그라프지는 휴전선에서 발견된 북한의 제4땅굴 답사기
를 현장사진과 함께 외신면 톱으로 보도했다.
*** 제4땅굴 외신톱으로 보도 ***
이 신문은 이 땅굴이 지금까지 발견된 땅굴 중에서 가장 깊이 판 것이라고
소개하고 땅굴의 곳곳에 폭탄장치를 위한 구멍을 뚫어 놓았으며 조국통일
이라는 글씨도 보였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그러나 땅굴의 크기는 한국정부가 발표한 것보다는 약간 작아
보였으며 한 시간에 약 3만명이나 되는 많은 병력을 이동시키기는 어려울 것
이라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한 시간에 3,000명의 병력과 야포가 통과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
정확할 것이라고 말한 미군장교의 말을 인용하고 이 전쟁 터널은 전방사단은
모두 땅굴을 확보하라는 김일성의 지시에 따라 지난 80년대초기에 판 것으로
믿어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