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혁 / 개방 너무 서둘러 ***
초강대국인 소련은 공산당의 절대적인 통치력이 와해되고 있어 결국
경제적으로 생존력이 없고 군사적으로 취약한 소형 국가들로 분해될 가능성이
크다고 이집트의 영자신문 가제트지가 5일 밝혔다.
이 신문은 "현명치 못한 페레스트로이카(개혁)"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이
이같이 분해된 소형 국가들은 탐욕스런 서방 자본주의의 좋은 먹이가 되고
말 것이라고 말했다.
가제트지는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공산당 서기자이 페레스트로이카와
글라스노스트(개방)를 너무 서두름으로써 70여년 동안 전제정권하에 있어온
소련과 동구 공산위성 국가들에 무정부상태가 유발될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