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주식시장은 증시부양책 발표이후의 급상승에 따른 경계 및
이식매물이 대거 쏟아져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런 시황가운데 (주) 협진양행주식은 13만주를 넘는 대량거래와
함께 전일 (3일) 보다 300원이 오른 1만6,700원을 기록하여 관심을
모았다.
이 주식은 지난해 12월14일 1만8,300원을 기록한 후 "3.2부양조치"
전까지 하락세가 계속됐다.
협진양행은 셔츠, 브라우스, 자켓, 코트등 섬유제품을 전문적으로
수출하는 업체로 후발개도국의 시장잠식 및 수입규제등 수출환경 악화로
89사업연도 매출액은 전년동기보다 21.0% 격감한 371억1,000만원을,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0% 감소한 2억7,0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 회사는 주요 수출품목인 합섬의류의수요가 세계적으로 감소추세에
있으며 임금상승, 원화절상등으로 가격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는데 대비하여
신규사업진출 및 업종다변화를 추진, 햄버거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자동차시트 및 정보처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를 신규 설립했다.
또 섬유사업부문에서는 고가품 개발과 일본, 미국등지의 해외현지법인
설립을 통해 수출증대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여성용 세미캐쥬얼과
정장류를 주제품으로 하여 내수시장에도 진출하고 있다.
< 대우증권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