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화재계열의 한국생명이 5일 본격영업에 들어갔다.
전국규모 내국생보사로서는 5번째가 되는 셈이다.
이로써 국내에서 생명보험영업을 펼치는 생보사는 총 24개로 늘어나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됐다.
부산은행장을 지낸뒤 보험인의 새길을 걷는 황용운한국생명사장을 만나
이회사의 경영방침등을 알아보았다.
*** 연고에 의한 보험모집 지양할터 ***
- 한국생명이 타사와 다르다고 내세울수 있는 점이 있는지....
"한국생명은 상품과 판매조직에있어 기존사는 물론 먼저 출범한 신설사와도
구별된다.
우선 취급상품을 보면 한국무지개보험 암보험 노후설계연금보험등 보장성이
강한 특색이 있다.
또 30/40대 봉급생활자를 겨냥한 중장기연금보험을 개발중에 있다.
장기적이며 보장성이 뛰어난 보험을 위주로 모집활동을 펼 방침이다."
- 판매조직은 어떤 특색이 있는가.
"연고에 의한 모집을 지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ROTC출신의 대졸모집사원을 채용해 놓았다.
*** 상반기안에 대구/서울강남에도 진출 ***
아울러 모회사격인 대한화재의 손해보험대리점으로 육성, 대리점을
통한 영업도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현재 서울/부산지역에 3개영업국 20개 영업소를 설치, 가동하고 있다.
올상반기안에 대구/서울강남에도 조직을 구성할 방침이나 무리한 확장
정책은 하지 않을 생각이다."
- 신설사로서 어려운 점은.
"새로 생기는 회사가 모두 안고 있는 문제지만 조직원들의 이질감을
하루속히 씻어버리고 한배에 탄 공동운명체로서의 의식을 심어주는게
급선무라고 본다.
인화/조화를 기본경영방침으로 정한것도 이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