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증시육성대책"에 따라 신용거래가 허용된 증권주가 향후 오름세를
이어갈수 있을지의 여부는 증권사들사이에서도 의견이 상당히 맞서고 있다.
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럭키 동양증권등은 증권주가 신용거래허용조치를
계기로 안정적인 상승세를 탈 것으로 낙관하는 반면 대우 쌍용증권등에서는
순탄한 상승기조가 이어지긴 힘들 것으로 예싱하는등 견해가 크게 엇갈리고
있다.
*** 전체장 활력회복여부에 달려 ***
럭키증권은 "이번 신용허용조치로 증권주는 최대 2조원이사의 신규수요가
발생했다"고 지적하고 "이같은 가수요가 지속적인 영향력을 발휘해 증권주는
안정적인 주가상승을 이뤄나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동양증권은 "증권주는 그동안 하락폭이 컸던데다 영업수익도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에 신용허용조치에 힘입어 하락세를 벗어난 것을 계기로
당분간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며 장세반전시엔 주도주로 부상하게 될것"이라고
예측했다.
반면 대우증권 "신용거래허용조치가 호재인 것은 사실이나 위축된 투자
심리나 누적된 대기매물등을 고려하면 힘찬 상승세를 보인긴 어려울 것"
이라고 전망하고 "89년까지 지지선역할을 해왔던 업종지수 3,450부근
(3일현재 3,433)이 상당히 강력한 저항선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
봤다.
또 쌍용증권은 "신용한도는 2월말수준으로 제한시켰기 때문에 이번 조치는
신용매입을 늘리기보다는 오히려 미수매매만 유발시키는 부작용을 낳을수도
있을 것"이라고 우려하면서 "극약처방효과는 단기간에 그치고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주가에 부담을 주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와관련, 전종렬신영증권이사는 "신용허용조치가 증권주의 내재
가치를 높여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조치와 주가는 큰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본다"고 지적하고 "결국 증권주주가는 증권사영업수익을 높여줄수
있는 전체장세의 활력회복여부에 좌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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