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승용차시장의 중/대형화추세와 함께 에어콘, 자동변속기, 파워
핸들등 각종 편의장치(옵션) 선택비율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소형차의 경우 최근 3년간 에어콘을 부착한
차량이 95%이상 판매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자동변속기와 파워핸들을
부착한 차량의 판매도 크게 증가했다.
*** 자동변속기 부착차량 총판매대수 15만8,000여대중 11.3% 증가 ***
자동변속기 부착차량의 비율은 현대자동차의 엑셀이 지난 87년
5.2%에서 88년에 5.8%로 증가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총판매대수 15만8,700
여대중 1만7,800여대를 차지해 11.3%로 급증했다.
대우자동차 르망의 경우도 지난 87년 6.6%에 불과했던 자동변속기 부착
차량의 비율이 지난해에는 총판매대수 8만7,270여대중 1만300여대를 차지해
11.8%로 크게 늘어났다.
중/대형차의 경우는 자동변속기 부착 증가율이 더욱 높아 현대 소나타는
지난 87년의 28.3%에서 지난해 33.1%로 늘어났으며 그랜저는 지난 87년의
20.4%에서 지난해에는 무려 66%로 급증했다.
대우 로얄의 경우도 자동변속기 부착비율이 지난 87년의 16.4%에서
지난해에는 24%로 늘어났다.
*** 파워핸들 부착차량 르망 10.8% / 로얄 47.9%로 급증...대우 ***
파워핸들 부착차량의 비율도 크게 늘어 소형차인 대우 르망의 경우
지난 87년의 0.5%에서 지난해에는 10.8%로 크게 늘었고 중형차인 로얄의
경우도 지난 87년의 8%에서 지난해에는 무려 47.9%로 급증했다.
기아가 생산하는 중형차 캐피탈은 지난해 판매차량중 40%가 파워핸들을
부착한 것이었다.
국내 자동차업계는 심화되고 있는 도시 교통난과 초보및 여성운전자들의
급증과 함께 이같은 편의장치 선택비율이 올해에는 30%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자동변속기의 안정적인 도입물량 확보등 대응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