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경찰서는 5일 월세 보증금 정산문제로 시비를 벌이다 동생과
합세 세입자를 때려 전치 10일의 상처를 낸 이단영씨(46/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 4차 아파트 211동 904호)와 이씨의 동생 청수씨 (28/대학생)를 폭력
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4일 상오 9시께 세을 내놓았던 서울 서초구 반포동
주공 아파트 244동 206호에서 세들었다가 이사가는 김차임씨(52/여/상업)와
월세보증금 200만원을 정산하면서 말다툼을 벌이다 김씨가 욕설을 퍼붓는데
격분해 남자 동생과 함께 김씨를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 형제는 경찰에서 "세든 김씨로부터 1개월분 방세와 관리비를 받지못해
보증금에서 이를 빼고 주려고 하자 김씨가 이에 반발 악을 쓰고 덤벼들어
순간적으로 화가 치밀어 김씨를 때렸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