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일어난 서울강남병원 영안실 살인사건의 범인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늘 오전 전주 월드컵파 조직폭력에 행동대원 28살
김주영씨등 3명을 살인혐의로 붙잡았다.
김씨등은 지난달 22일 서울 삼성동 강남병원 영안실에서 강남일대 유흥가
주도권을 놓고 평소 세력다툼을 벌여온 상대조직인 전주나이트파와 편싸움을
벌여 나이트파소속 윤희원씨에게 중상을 입힌뒤 응급실까지 뒤쫓아가 윤씨를
흉기를 찔러 숨지게 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그동안 전담수사반을 편성해서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진
월드컵파소속 행동대원 10여명의 행적을 수사해오다 오늘 오전 대전에
은신중이던 이사건의 주범 김씨등 3명을 붙잡아서 서울로 연행해 범행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