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독 연방은행 분데스방크는 3일 서독의 시사 주간 데어 슈피겔지가
독일 화폐단일화에 관한 비밀계획이 이행되면 상당량의 동독 화폐를 서독
마르크화와 1대1의 비율로 교환하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한 것과
관련, 이를 사실무근이라며 완강히 부인했다.
분데스방크는 이어 슈피겔의 보도내용과 비슷한 계확안이 이 은행의
전문가들에 의해 검토되고는 있었지만 그러한 계획안이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 없다고 잘라 말했다.
동독 중앙은행인 슈타트방크는 양독의 통화단일화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해결책에 대한 결정이 아직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을 강조했다고 동독관영
ADN통신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