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아라비아, 쿠웨이트, 이라크 3국 석유장관들은 3일 석유수출국
기구(OPEC)의 가격 및 생산 정책을 지지하기로 완전 합의했다고 쿠웨이트의
KUNA통신이 보도했다.
이들 3대 OPEC국 석유각료들은 그러나 오는 16일 빈에서 일려는 13개국
석유장관회의에서 어느정도의 가격 책정을 희망하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석유 소식통들은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석유
수요에 편승, 고석유가 정책을 추구하는 쿠웨이트에 맞서 이라크와 보조를
맞출 것이라고 전망했었다.
*** 배럴당 20달러선 제시할 듯 ***
소식통들은 사우디와 이라크가 OPEC전체의 산유량을 2,286만배럴로 정했던
지난해 11월 각료회의때 방어하기로 다짐했던 가격보다 2달러가 비싼 배럴당
20달러선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