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독 중앙은행 분데스방크는 2일 동-서독 화폐통합이 오는 7월1일부터
실시될 것이라는 보도를 부인했다.
분데스방크의 한 대변인은 이날 동독의 오스트마르크가 7월1일부터 1대
1의비율로 서독의 도이취마르크로 대체될 것이라는 서독 빌트지의 보도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히고 "동-서독의 화폐통합에 관한 협상은 이제 겨우
시작단계일뿐 통합일자와 환율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동독정부 역시 이날 빌트지의 보도를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