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가도 점차상승 채산성 호전 ***
부산지역 신발업계는 작년말을 고비로 나이키, 리벅등 빅바이어의
수주량이 대폭 증가, 금년수출이 작년에 비해 5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수출단가 또한 작년의 족당 9-10달러 수준을 크게
상회하는 13.7달러로 잡고 있어 신발업계의 채산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 불황기때 시설줄여 인력확보등 비상 ***
그러나 주요신발업계는 지난 2-3년동안의 불황기에 생산라인및 종업
원수를 대폭 감축, 생산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 미싱공등 인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같은 바이어들의 주문폭주현상은 인도네시아,
태국등 동남아 각국의 기술수준이 우리제품에 비해 크게 떨어져 바이어들이
다시 한국을 찾고 있는데다 미시장의 재고량감소, 백투스쿨용 오더재개등에도
영향이 있지만 바이어들이 주문하는 모델및 취향을 국내 메이커들이
무리없이 소화해 낼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수주량증가는 나이키, 리벅등 빅바이어에서 뚜렷이 나타나고 있는데
금년1월의 월간오더량은 1,000만족, 2월은 1,018만족으로 금년1월 이후의
오더량은 작년에 비해 6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키,리벅등 양대 바이어의 오더가 크게 늘어난데 비해 빅바이어의
하나인 LA기어는 1,2월 오더가 다소 저조하였으나 3월중순이후 오더량이
급속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어 신발업계의 주문량 증가는 3월중순이후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