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대 47명 전국 유흥업소등에 팔아 넘겨 ***
서울시경 특수대는 3일 가출한 10대 청소년들을 서울과 지방의
유흥업소 종업원이나 어선 잡역부등으로 팔아넘긴 두환이파 이용순씨
(24.서울노원구공릉동117의36)등 인신매매단 4개파 17평을 직업
안정법위반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양봉파 하주호씨
(35.일명 왕눈이)등 3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월15일 전북 군산에서 무작정 상경한
이모군(16)을 6만원을 받고 구두방종업원으로 팔아넘긴 후 이군을
6일만에 다시 돌아오게해 다른 업주에게 다시 팔아넘기는 속칭
"하이타이"수법으로 4차례에 걸쳐 20만5,000원을 소개비조로 받아 챙기는등
지난해 11월부터 지금까지 모두 10대 9명을 팔아 넘겼다는 것.
또 함께 영장이 신청된 양봉파 두목 장을용씨(29.도봉구미아동1339)는
지난해 11월 하순께 무단 가출한 김모군(16.성북구길음동)을 전남
완도군 미역채취선 잡역부로 50만원에 팔아넘기는등 지금까지 15명의
청소년들을 팔아 넘긴 혐의로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 4개파가 지난해 11월께부터 지금까지 모두 47명의 10대
청소년을 전국의 유흥업소등에 취업시키고 업주로부터 소개비조로 1차례에
6-10만원씩 받아온 것을 확인하고 이들이 팔아넘긴 10대가 훨씬 더 많이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