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에서 1989년간 미국내 아시아인구가 70% 증가했다고 인구조사
통계국 보고서가 밝혔다.
2일 뉴욕 타임스지에 보도된 인구조사통계국 보고서는 아시안의 증가율이
미국내 일반인구증가율보다 7배, 그리고 흑인 인구증가율보다 3배나 빨라,
1980년 380만명이던 것이 1989년에는 670만명에 달했다고 전했다.
*** 미국 전체인구는 2억4,700명 ***
타임스지는 이러한 증가가 주로 필리핀, 중국, 한국, 인도인들의
유입때문인 것으로 이민국이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1980년대 후반의 아시아인의 이민자수는 매년 26만8,000명에서 28만1,000명
선이었으며, 1985년에서 1989년까지 필리핀인은 매년 평균 5만명이 이민하여
아시아와 태평양 국가들중 최대 이민송출국이 되었다.
중국과 대만, 홍콩인 이민합계는 같은 기간에 평균 4만명에 달했다.
아시아와 태평양국가들의 이민자중 3분의 1이상이 캘리포니아에 정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