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무트 콜 서독총리는 오는 8일 브뤼셀의 NATO(북대서양조약기구)본부를
방문, 만프레트 뵈르너 NATO사무총장과 회담을 갖고 통독문제를 논의한다고
NATO관리들이 1일 밝혔다.
이 관리들은 NATO 16개국 대사들도 참석하는 콜총리-뵈르너 전서독국방
장관간 회담에서는 특히 통독이 유럽안보에 미치는 영향과 통일된 독일의
NATO내 위치등이 토의된다고 말했다.
서독 정부는 통일된 독일의 NATO 잔류를 이미 선언함으로써 통일독일의
중립화 가능성을 일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