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스틱 크기의 휴대용 비디오, 지진지역 건축용으로 적합한 물에 뜰 정도로
가벼운 콘크리트와 플라스틱 잔디깎기 등 첨단제품및 신소재가 선보이는
미디자인 엔지니어링쇼가 1일 시카고에서 개막된다.
미기계엔지니어협회와 항공우주국 (NASA)이 후원하는 이전람회에는 미국내
871개 업체가 전자, 기계 및 신소재 부분에 이르는 다양한 첨단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제품의 경박단소화와 보다 빠르고 강한 작업환경 실현을 목표로 열리는
이번 쇼에서 특히 관심을 끄는 신제품은 다음과 같다.
<> 휴대용 비디오
매사추셰츠주 월트햄 소재 리플렉션 테크놀러지사가 개발한 제품으로
립스틱보다 조금 큰 극소형 제품이다.
"비디오맨"이란 모델명의 이제품은 헤어밴드가 달려있어 보행 또는 작업중
어느때고 시청할수 있으며 불과 몇 cm 크기에 불과한 화면이 확대경을
통해 30cm 크기의 영상을 제공하기 때문에 전혀 불편이 없다는 설명이다.
연내 본격출하 예정.
회사측은 특히 중량 56g에 불과한 모니터의 경우 이미 컴퓨터회사등이
자사제품 소형화를 위해 채택하기로 계약할 정도로 인기 있다고
주장한다.
<> 종이가 필요없는 초소형 팩시밀리
역시 리플렉션 테크놀로지가 개발한 제품으로 가로 12.5, 세로 5cm에
불과한 초소형 모델이다.
특히 종이를 사용하지 않고 자료 송수신이 가능해 정보통신부문에
혁신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는 설명이 뒤따른다.
<> 의사용으로 적합한 휴대용 컴퓨터
12.5, 7.5 cm 크기로 모니터가 특히 가벼워 환자감시용으로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리플렉션 테크놀로지 제품.
<> 물에 뜨는 콘크리트
3M사 제품. 일명 "마크로리트"로 불리는 이 제품은 중량을 크게 감소시켰을
뿐 아니라 충격에도 강해 특히 지진지역 건축용으로 적합하다는 것.
지난 86년 첫 개발됐으며 절연효과도 기존 콘크리트의 8배가 넘는 것으로
입증됐다는 설명.
<> 플라스틱 잔디깎기
미시간주 미드랜드 소재 다우 케미컬 방계회사인 다우 플라스틱
개발품이다.
기존 철제 또는 알루미늄 잔디깎기에 비해 다루기 쉬운 것은 물론
한번에 30 cm 너비로 잔디를 깎을수 있으며 작업효율도 대단히 높다는
설명이 뒤따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