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웨스팅하우스는 오는 99년까지 현재의 핵발전소보다 규모가 작고
손쉽게 운용할수 있는 소규모 핵발전소를 건설한다는 목표로 정부와 관련
업계로부터 9,300만달러의 지원을 약속받고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에너지부는 27일 연방정부가 약속한 5,000만 달러를 웨스팅하우스에
제공하고 연방 핵통제위원회의 승인심사에 필요한 계획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 비용 - 가기등서유리 사고가능성 줄여 ***
환경보호주의자들과 석탄업게는 소규모 핵발전소가 비용과 안전면에서
여러가지 문제가 있다면서 이의를 제기하고 있으나 웨스팅하우스측은
지난 84년부터 시작된 이 개발사업 일반인도 핵발전소를 운용할수
있도록 한다는 핵발전소 개발초기의 원칙에 부응하는 것이라면서 열의를
보이고 있다.
한 관계자는 보통 핵발전소의 건설비용이 엄청난데다 공사기간이
연기되는 경우가 많아 일반기업이 이 분양에 진출할 기회가 적었다고
지적하고 소규모 핵발전소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할수 있다고 말했다.
*** 공사기간 3 년이면 충분해 ***
이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현재 개발중인 소규모 핵발전소 AP 600 S는
건설비용이 보통 핵발전소 건설비용의 3분의 1보다 적은 20억 달러에
불과하고 공사기간도 6분의 1밖에 되지 않는 3년이면 충분하다고 말했다.
웨스팅하우스는 AP 600S를 운용하는데는 200명 내지 300명의 인력이
필요하게 될 것이라면서 각종 밸브와 파이프를 60% 이상이나 줄였기
때문에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은 더욱 희박해진다고 자신하고 있다.
보통 핵발전소는 평균 900메가와트 내지 1,100메가와트의 전기를
생산하는데 AP600S는 인구 60만명이 생활하는 도시에 필요한 600메가와트의
전기를 생산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